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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비방전 심화…'꼬꼬무'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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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선거부터 괴문자 살포 의혹까지…토론회뿐만 아니라 선거캠프 비방전

왼쪽부터 오영훈·위성곤·문대림 후보. 제주도기자협회 제공왼쪽부터 오영훈·위성곤·문대림 후보. 제주도기자협회 제공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후보들 간 정책 대결보다는 '진흙탕 싸움'이 심화하고 있다. 관권선거에 이어 괴문자 살포 관련 의혹 제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오영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9일 성명을 통해 "괴문자 휴대전화 개통, 해지, 유포에서 사후처리, 정치자금 지출까지 모두 문대림 후보가 기획한 공작정치였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괴문자는 몇 명에게 보냈고 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 지출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괴문자 살포 사건'은 지난달 16일 불특정 다수의 도민에게 오영훈 제주지사를 겨냥한 비판 기사 링크와 함께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살포되면서 불거졌다.
 
문자를 보내는데 사용된 휴대전화 명의자가 문대림 후보로 밝혀지면서, 오 후보 측은 문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오 후보 측은 형사 고발에 그치지 않고 연일 경선 후보자 토론회 자리에서뿐만 아니라 선거사무소 명의의 비판 성명을 통해 '괴문자 살포 사건'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대림 후보는 지난 6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 나와 직접 오 후보를 겨냥해 "12·3계엄 당시 도청을 폐쇄하고 3시간 동안 행방불명됐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다.
 
왼쪽부터 위성곤·문대림·오영훈 후보. 제주도기자협회 제공 왼쪽부터 위성곤·문대림·오영훈 후보. 제주도기자협회 제공 
최근 제주CBS 등 언론5사에서 주최한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문 후보의 해당 발언을 언급한 뒤 "도청을 폐쇄하거나 행방불명된 적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몰아세웠다.
 
오영훈 후보 측근들이 개입된 관권선거 의혹 제기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위성곤 후보 측은 지난 6일 선관위에서 전직 공무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자,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 고발로 증명된 관권선거 조속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가 본인에 대한 비방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한 상대방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본인의 혐의에 대해서도 적극 소명하라"고 밝혔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는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이 치열하다 보니 상대방을 흠집 내기 위한 비방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덩달아 도민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혹 당사자가 충분히 소명도 해야 한다. 다만 네거티브 공방보다 정책과 공약으로 당당하게 승부하고 유권자에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포지티브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오면 16일~18일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이 치러진다. 권리당원 50%, 선거인단 50%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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