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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고물가 삼중고에 제주 제조업체 실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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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제조업체 92곳 1분기 실적 조사…체감경기와 매출액 등 큰 폭 하락
2분기 전망치는 소폭 상승…대내외 최대 리스크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

제주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실적 및 전망 추이제주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실적 및 전망 추이
장기간 경기 침체속 중동 전쟁 정세 악화로 인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가 제주지역 제조업체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92곳을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와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사정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체감경기 실적은 40p로, 지난해 4분기 65p보다 25p 하락했고, 매출액에 대한 실적은 51p로, 4분기보다 25p 하락했다.
 
영업이익에 대한 실적은 4분기(63p)보다 17p 하락한 46p, 설비투자에 대한 실적은 7p 하락한 68p, 자금 사정에 대한 실적은 18p 하락한 41p로 조사됐다.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소비 위축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동지역 정세 악화로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삼중고 현상에 지역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2분기 전망치는 다소 희망적이다.

체감경기 전망치는 1분기보다 12p 오른 76p, 매출액 전망치와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p 오른 80p와 72p로 조사됐다.
 
설비투자 전망치는 76p로 1분기와 같고, 자금사정 전망치는 5p 오른 64p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자 27.9%가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응답했다.
 
소비회복 둔화(25%), 자금조달 및 유동성 문제(14%),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12.8%), 환율 변동성 확대(8.1%), 수출 수요 둔화(5.8%), 관세 불확실성(3.5%)이 뒤를 이었다.
 
연초 세웠던 투자계획에 대해 53.3%는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했지만 43.5%는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으로 응답했다. 3.2%는 당초 계획보다 확대한다는 응답도 나왔다.
 
당초 계획보다 축소·지연 이유를 묻자 자금조달 여건 악화(45.2%)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고, △수요 등 시장 상황 악화(23.8%) △에너지·원자재 등 생산비용 상승(21.4%) △관세·전쟁 등 통상환경 변화(2.4%) △국내정책·규제 강화(2.4%) 등의 대답이 돌아왔다.
 
제주상공희의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비용·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및 공급망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한편 고유가 대응 물류비 특별 보조금 지원과 원자재 수급 안정화 금융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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