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심영섭 강릉시장 예비후보. 전영래 기자6·3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심영섭 강릉시장 예비후보는 8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시장이 된다면 임기 동안 받게 되는 봉급 전액을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은 시민에게 희생을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가 먼저 내려놓는 책임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기부 행위가 아니라 시장이 돼 반납하게 되는 봉급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마중물로, 청년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아이들이 좋은 경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희망의 씨앗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후보가 내놓은 민생안정지원금 공약은 몇십만 원씩 시민의 혈세로 지급하겠다는 것으로 달콤한 유혹일 뿐"이라며 "남의 돈으로 표를 사겠다는 매표 행위라 아니할 수 없고 선거를 목전에 둔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심 예비후보는 "허황된 약속으로 시민의 눈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혈세는 철저히 아끼고, 시장의 책임은 무겁게 지겠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끝까지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강릉시장 경선에는 5명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결정됐다. 이에 현역 시장을 제외한 권혁열·김동기·심영섭·최익순 후보 등 4명이 예비경선을 치르고, 예비경선 1위를 차지한 후보와 현직 김홍규 시장이 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