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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혁신 없는 보수 다시 무너져, 더 바꾸고 더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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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즌 2'를 향해 달려가는 오만과 몰상식"
"저부터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뛰겠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돌이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서울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변화를 완성할 것인지, 다시 과거의 침체기로 돌아갈 것인지를 가를 중대한 갈림길"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전 오늘 시민 여러분은 민주당 시정 10년의 암흑을 끝내고 서울을 바로 세우는 결단을 내리셨다"며 "연전연패하던 보수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날, 보수가 재건의 길로 들어선 분기점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통해 좌파 기득권이 시정을 좌우하던 시대를 끝내며 무너졌던 행정의 원칙도 다시 세웠다"며 "하지만 지금 일말의 책임도 부끄러움도 없이 '박원순 시즌 2'를 향해 달려가는 오만과 몰상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니다. 우리가 더 혁신하지 못했고, 우리가 더 깊은 신뢰를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5년 전 시민께서 보수에 맡겨주신 기회, 이제는 압도적 완성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뛰겠다"며 "혁신 없는 보수는 다시 무너지고, 통합 없는 보수는 결코 이길 수 없다. 더 바꾸고, 더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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