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로 유명한 부산 다대포에 러너지원공간이 문을 연다. AI 생성 이미지부산시가 다대포에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러너지원공간'이 문을 연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다대포해변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다대포 러너지원공간 개소식과 달려라부산 러닝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러닝 수요에 발맞춰 러너들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탈의실·보관함 완비…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다대포 러너지원공간은 달리기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조성됐다.
탈의실과 물품보관함, 파우더룸 등을 꼼꼼히 갖춰 옷 갈아입을 곳이나 짐 맡길 곳을 찾느라 겪었던 불편을 해소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아침 일찍이나 늦은 밤에도 이용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네이버 QR코드 인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러닝데이' 행사…트레이닝부터 2km 오픈런까지
개소식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러닝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달려라부산 러닝데이'도 열린다.
전문 러닝 코치에게 배우는 '러닝 트레이닝', 누구나 가볍게 뛸 수 있는 '2km 오픈런', '러닝왕 선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보행 분석, 체력 측정, 러닝용품 체험 등 맞춤형 체험 부스도 운영해 러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도심·해안 연결하는 러닝 인프라 단계적 확충
시는 다대포를 시작으로 러닝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일상 속 운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내에 러너지원공간 2호점을 추가로 조성해 도심과 해안을 잇는 러닝 코스를 연결한다.
부산시민공원과 북항친수공원 등 주요 코스에도 물품보관함 등 보조 지원 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다대포 공간을 거점으로 오는 5월부터 러닝 코칭 프로그램 '달려라부산'을 운영하고, 10월에는 '달려라부산 러닝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러닝 분위기를 오는 12월 첫 개최 예정인 '부산국제마라톤대회'로 이어가능 등 도시 전반에 러닝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 러너지원공간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러닝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