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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토론회 공방 격화…정책 검증 속 도덕성 논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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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선 후보들 수소·의대·청사 놓고 정책 대결 치열
득표율 홍보물·거주 문제·과거 판결 두고는 공세 이어져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김영록, 강기정, 주철현, 신정훈,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연합뉴스왼쪽부터 기호순으로 김영록, 강기정, 주철현, 신정훈,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 후보 5명이 참여한 TV토론회에서 정책 검증과 함께 거친 공방이 이어졌다. 후보들은 수소 산업과 전남 의대, 통합 청사 문제를 놓고 맞붙었고, 토론 중반 이후에는 경선 홍보물 논란과 가족 거주 문제, 과거 판결 문제까지 충돌했다.

25일 진행된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 토론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열린 후보 검증 무대였다. 다만 정책 경쟁과 인물 검증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토론장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수소·의대·청사 놓고 정책 충돌

토론 초반에는 전남 동부권 산업 위기와 통합 이후 핵심 현안을 둘러싼 정책 논쟁이 이어졌다.

주철현 후보는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 산업 위기를 거론하며 대책을 물었고, 민형배 후보는 산업 전환과 신산업 유치를 언급했다. 강기정 후보는 수소환원 제철의 실현 가능성을 따지며 수소 생산 방식과 공급 경로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김영록 후보도 수소 생산과 공급 문제를 두고 민 후보 설명을 반박했다.

전남 의대 문제도 주요 쟁점이었다. 김영록 후보는 의대 위치와 학사 운영 문제를 두고 "대학 자율"을 강조했고, 주철현 후보는 하나의 의대를 두되 캠퍼스를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강기정 후보는 이를 두고 정치권이 너무 쉽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합 청사 위치를 둘러싼 입장 차도 드러났다. 주철현 후보는 광주 쏠림과 전남 소외를 막기 위해 주된 청사를 전남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영록 후보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덕성·이력 검증 공방도 격화

토론 중반 이후에는 후보 개인의 도덕성과 이력을 둘러싼 검증 공방도 거세졌다.

강기정 후보는 민형배 후보 측 인사 문제를 거론하며 공직 기용의 적절성을 따져 물었고, 민 후보는 해당 사안을 두고 당시 정치적 탄압 성격이 강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신정훈 후보는 김영록 후보를 향해 가족의 서울 거주 문제를 거론하며 전남에 대한 진정성을 문제 삼았다. 이에 김 후보는 가족 돌봄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고, 토론 말미에는 서울 집을 정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 후보는 또 민형배 후보 측 경선 관련 홍보물을 두고 예비경선 득표율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한 자료였고,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과정이었다고 맞섰다.

주철현 후보는 신정훈 후보를 향해 나주시장 시절 판결과 변상금 미납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신 후보는 해당 사건은 검찰과 법원 판단이 엇갈렸던 사안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최종 판결은 존중하고 있고 변상금도 약속한 절차에 따라 계속 납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네거티브"와 "검증" 충돌

토론 말미에도 후보들 평가는 엇갈렸다.

김영록 후보는 토론이 정책보다 네거티브로 흐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반면 강기정 후보는 도덕성과 추진력, 정책을 모두 따져 물어야 한다고 했다. 민형배 후보는 가짜뉴스가 진실을 덮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고, 신정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후보의 진정성과 도덕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후보들의 정책 구상과 함께 상호 검증 수위까지 드러낸 자리였다. 본경선이 다가올수록 정책 경쟁과 인물 검증이 더 거세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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