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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75%나 교체…새 인물 대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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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87명 중 520명 새롭게 선출
20년간 평균교체율은 50%, 변동폭 최대
최고인민회의 선거 기준으로 '100% 찬성율' 처음 깨져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선거에서 우리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75%나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년 동안 실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선거에서 가장 높은 교체율을 보인 것이다.
 
통일부는 17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선거 전체 당선자 687명 중 520명 내외가 새롭게 선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체율은 약 75%다. 지난 2003년 11기 최고인민회의 선거 대의원 교체율 50%, 2009년 12기 교체율 45%, 2013년 13기 55%, 2019년 14기 50%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통일부는 대의원들의 높은 교체율은 이번 선거가 2년가량 지연된 이유도 있으나 실력과 능력을 중시하는 9차 당 대회 인사기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9차 당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 위원과 후보위원 250명 중 139명이 신규로 선출돼 55.6%의 비교적 높은 교체율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대의원 변동도 9차 당 대회의 인사재편 결과를 등을 반영해 김정은 시대에 부합하는 새 인사들로 물갈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9차 당 대회를 계기로 일선에서 물러난 최룡해와 박정천, 오수용, 김영철 등 원로들이 대의원에서 빠진 반면 박태성 총리와 조용원 정치국 상무위원, 김여정 총무부장 등 당 지도부 대부분이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대외 및 대남 분야에서는 김성남 국제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장금철 전 통일전선부장 등이 대의원에 선출됐다. 
 
특히 접경지역 인근의 판문선거구에서는 정경택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판문선거구의 경우 이전에는 남북대화 등 대남분야에서 활약했던 김영철이 대의원이었다는 점에서 비교된다.  

한편 북한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선거자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99%가 투표에 참가"했으며, "투표에 참가한 선거자들 가운데서 찬성투표한 선거자는 99.93% 반대투표한 선거자는 0.07%"라고 밝혔다. 
 
과거 '찬성률 100%'을 자랑하던 북한은 지난 2023년 11월에 실시된 지방인민회의 선거에서 0.09%의 반대표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0.07%의 반대표를 확인한 것이다. 최고인민회의 선거 기준으로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100% 찬성율이 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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