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강원 고성군은 저소득층 환자 가구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입원 치료 중 간병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로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공공의료기관인 속초의료원에 사업을 위탁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속초의료원 내 간병 전담 병실에 입원해 24시간 밀착형 공동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1회 최대 30일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1순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노숙인, 의료보장 혜택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며 2순위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계층 환자이다. 또한 지역사회 기관에서 긴급 의료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경우나 병원 내부 심의를 통해 간병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환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환자는 속초의료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대상자 확인 절차를 거쳐 전담 병실에 입원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호자의 돌봄이 어려운 취약계층 환자들이 간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응급이송처치료 지원', '영동생활권 심혈관질환 응급진료 지원' 등 주민의 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