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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정 창원시의원 "도심 교통문화연수원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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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정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제공 박해정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제공 
창원시의회 박해정(반송·용지동) 의원이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의 도심 외곽 이전과 해당 부지에 중규모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왜 경남만 유독 도심 한복판에 교통문화연수원이 있어야 하느냐"며, 현재 성산구 반송로에 위치한 연수원이 도시 기능과 주민 안전 측면에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은 반송시장과 대단지 아파트, 반송초·반송중·반송여중·반림중 등 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박 의원은 "연수 교육이 있는 날이면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커지고 있다"며 "1988년 설립 당시와 달리 지금은 유동 인구가 크게 증가해 도심 기능과 충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대구·광주 등 타 시도의 교통문화연수원은 대부분 도시 외곽에 자리 잡고 있다"며 "창원만 유독 도심 한복판에 연수원이 있는 상황은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연수원 이전 후보지로 남해고속도로 동창원 나들목 인근을 언급하며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운수종사자 교육시설로 충분히 적합한 입지"라고 제안했다.
 
이어 연수원이 이전할 경우, 현재 부지는 시민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구 창원 지역에는 성산노인복지관과 의창노인복지관 두 곳만 있어 이미 포화 상태"라며 "반송동·용지동·중앙동·사림동 일대 어르신들은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일대 인구 약 13만5천 명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이 약 2만2천 명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며 "고령화 속도를 고려할 때 가까운 곳에서 건강 프로그램과 문화활동,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거점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의 이전은 더 이상 검토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도시 교통을 위해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정책 과제"라며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협력해 이전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매일 아침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 복지관이 멀어 집에 머무는 어르신들을 떠올려 달라"며 "그분들의 삶이 더 이상 외면받지 않도록 두 기관이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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