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10일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등 3개 주요 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 타당성이 검증된 만큼, 각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착공 등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진입한다.
동남권 공항 접근성 높일 '가덕도 신공항철도'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울산과 부산 도심을 신공항과 직접 잇는 6.58㎞ 규모의 신규 구간으로, 총사업비 6025억 원이 투입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해 부산 도심에서 신공항까지 26분, 울산 도심에서는 9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화물운송 노선이 직결되면서 약 60㎞의 물류 이동 거리가 단축돼 '부산신항–가덕도신공항–울산신항'을 잇는 '동남권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뒷받침할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부울경 초광역권 형성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제공김포골드라인 혼잡 해결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약 25.8㎞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총 10개의 정거장이 신설되며,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을 완화해 출근길 안전성을 높일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5호선 연장 개통 시 김포한강2신도시에서 방화역까지 이동 시간은 26분(기존 57분→26분)으로 줄고, 서울역까지도 31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자체 간 노선 이견 조정과 경제성 개선을 통해 이번 예타 통과를 이끌어냈으며, 경기도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제공위례~신사 14.8㎞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삼성역, 신사역까지 14.8㎞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위례중앙역~삼성역 통행시간이 14분(기존 48분→14분), 신사역까지는 24분(기존 56분→24분)으로 단축된다.
서울 도심 주요 노선(2·3·7·8·9호선, 신분당선)과의 환승 편의가 향상돼 수도권 전역의 교통망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예타와 병행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설계와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5호선 연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 해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위례신사선은 수도권 동남권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실질적인 생활권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대도시권 교통혼잡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주요 철도 인프라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