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전북도, 세계유산 고창·부안 갯벌 보전…총 432억 원 투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식생 복원·철새 서식지 조성 등 생태계 회복 주력
갯벌 69.5㎢ 대상…염생식물 군락지·탐방로 조성
거점 인프라인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고창 두어마을 국가 지정 생태마을 육성

고창갯벌. 고창군 제공고창갯벌. 고창군 제공
전북자치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과 부안 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총 432억 원 규모의 종합 보전·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는 해양보호구역 관리, 식생 복원, 철새 서식지 조성, 세계유산 관리 거점 구축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갯벌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지켜나갈 방침이다.
 

갯벌 생태계 회복과 탄소흡수원 확충

먼저 전북도는 연안 습지보호지역인 고창 갯벌과 부안 줄포만 일원 69.5㎢를 대상으로 연간 3억 원을 투입해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는 지역관리위원회 운영과 명예습지생태안내인 활동,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 관리 체계다.

갯벌 생태계 회복과 탄소흡수 기능을 높이는 식생복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고창 갯벌에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칠면초와 나문재,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친수시설을 설치해 생태적 기능 회복에 나선다.

부안 줄포만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51억 원이 투입돼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약 850m 규모의 탐방로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철새 보금자리 조성 및 거점 인프라 구축

전북도는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도요물떼새 보금자리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해 인공습지와 탐조 시설을 갖춰 철새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갯벌 연구와 교육, 전시 기능을 한데 모은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70억 원을 투입해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북 갯벌 보전 정책의 핵심 허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로 선정된 고창 두어마을에는 8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관광시설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생태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리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전북의 갯벌은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소중한 자연자산"이라며 "생태계 복원과 생태관광 거점 조성을 통해 갯벌 보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