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항에 발 묶인 중동지역 여객기. 연합뉴스카타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위한 긴급 항공편이 9일 오후 카타르 도하를 출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300여명을 태운 카타르항공 비행기는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이륙해 10일 오전 0시 21분 인천에 착륙할 예정이다.
현재 카타르 영공은 제한적 개방 상태로, 일부 유럽행 비상 항공편만 운항되고 있다.
이에 주카다르대사관이 카타르 정부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편 재개를 적극 요청했고, 카타르 정부는 전날 395석의 긴급 항공편을 편성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카타르 측에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안전한 인접국으로의 대피 및 전세기 마련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우리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을 태운 정부 전세기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출발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