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전남광주특별시장에 출마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 오후 전남도청 1층 로비에서 환송 나온 직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독자 제공김영록 전남도지사가 9일 오후 전남·광주 초대 특별시장 출마에 따른 예비 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돼 도청을 떠나며 직원들께 큰절을 올려 이번에도 큰절이 당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6·3 지방선거 전남·광주 특별시장에 출마하는 김 지사는 9일 오후 3시쯤 도청 1층 로비에서 도지사직을 정지하고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 등록을 하러 가며 환송 나온 도청 직원들께 큰절을 올려 직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올렸고 그 성과를 토대로 초대 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라며 "반드시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도청으로 돌아와 직원분들을 더 성심껏 모시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 집무실에서 '석유화학산업 재편 및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 건의'를 결재하고, 8년 여 간의 도정을 잠시 내려놓았다. 그는 "직원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더 크고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문금주 전남도 전 행정부지사가 지난 2023년 7월 28일 이임 인사를 하며 도청 직원께 큰절을 하고 2024년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에 출마해 당시 민주당 현역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에서 당선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본선보다 어렵다는 민주당 특별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 경선과 본경선 그리고 상황에 따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까지 승리해 여당 공천권을 거머쥐어 초대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수장으로 당선돼 '도청 로비 큰절'이 '당선'으로 이어지는 전통을 계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