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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잔해서 발견된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유가족 "피눈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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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서 규탄 기자회견
현재까지 유해 추정 뼈 조각 9점 발견돼…국토부 장관 공식 사과

9일 오전 11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사고 여객기 잔해물에서 희생자의 유해가 수습된 것과 관련해 정부 책임자 처벌과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유가족협의회 제공9일 오전 11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사고 여객기 잔해물에서 희생자의 유해가 수습된 것과 관련해 정부 책임자 처벌과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179명이 숨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현장 잔해 속에서 희생자 유해가 뒤늦게 발견되자 유가족들이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9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이후 1년이 넘도록 잔해 속에 유해와 유류품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은 초기 수습이 부실했음을 보여준다"며 국가 책임 규명과 전면 재조사를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의 유해가 오랜 시간 방치돼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며 "사고 현장을 전면 재수색해 마지막 흔적까지 수습하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토교통부 책임자 문책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성역 없는 재조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사고기 잔해물 보관 개선 작업 중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분이 발견됐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사고기 잔해물 보관 개선 작업 중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분이 발견됐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앞서 2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전남경찰청 등이 진행한 사고기 잔해 재분류 작업 과정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뼈 조각 9점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1점은 희생자의 유해로 확인됐다. 나머지 8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4대와 불에 탄 여권 1개 등 유류품 648묶음도 추가로 수습됐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 발견된 데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남아 있는 잔해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 유포나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삼가주세요. 재난을 겪은 뒤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02-2204-0001(국가트라우마센터) 또는 1577-0199(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로 연락하시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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