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중동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코스피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거래소에서 일부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33분까지와 오후 1시 39분부터 41분까지 등 두 차례에 걸쳐 'KODEX WTI원유선물(H)' 종목의 주문 거부 또는 지연이 발생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공지를 통해 "현재 정상 조치 완료됐다"면서 "거래소 불안정으로 주문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문 결과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
거래소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에 주문이 몰리면서 매매가 일시 정지됐고, 현재 정상화했다"면서 "매매가 정지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이날 한때 119달러까지 치솟았다. KODEX WTI원유선물(H)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도 한때 8% 넘게 하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