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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17년 동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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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홍보·프로그램·초청 두루 섭렵한 '실무 베테랑'

부산국제영화제는 박가언 신임 부집행위원장. BIFF 제공부산국제영화제는 박가언 신임 부집행위원장. BIFF 제공
내홍과 변화의 파고를 넘어온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며 조직의 안정과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를 신임 부집행위원장에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영화제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실무 역량이 검증된 인물을 중용함으로써, 급변하는 영화 환경 속에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내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가언 신임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 합류한 뒤 홍보팀, 프로그램팀, 초청팀 등 주요 부서를 모두 거쳤다. 이후 프로그램 실장과 월드 프로그래머, 수석 프로그래머를 역임하며 17년째 영화제 현장을 지켜온 자타공인 '영화제 전문가'다.

단순히 영화를 선정하는 프로그래밍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게스트 초청, 행사 기획, 홍보 전략 수립 등 영화제 운영 전반을 섭렵한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내부 구성원들의 기대가 높다. 특히 현장에서 다져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적한 대내외 현안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는 '소통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박 부집행위원장의 위촉을 기점으로 사무국의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박 부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운영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영화계 안팎의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세심하게 살피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몇 년간 운영상의 진통을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17년 경력의 내부 실무자를 부집행위원장으로 발탁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화려한 수사나 정치적 역량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읽고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질 수 있는 '실무형 리더십'이 절실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박 부집행위원장이 현장에서 쌓아온 긴밀한 소통 능력이 해묵은 갈등을 씻어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0월 영화의전당을 수놓을 제31회 영화제의 성패는 이제 막 돛을 올린 이번 실무 사령탑의 어깨에 달려 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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