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청장. 조달청 제공"공공공사는 국민의 안전과 공공 시설물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엄격하고 더 철저하게 공사 현장을 관리하겠습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26일 강도 높은 공공공사 현장 관리와 공사 입찰 시 안전 평가를 강화하는 등 중대재해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청장은 공공 건설현장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경영자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제도와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근로자 스스로의 보호 의식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약 1조 600억 원 규모의 조달청이 맞춤형서비스로 관리 중인 31개 현장에 대해 "안전사고 발생 '0'건을 목표로 기존 안전관리 대책과 함께 지능형 영상분석기, 일정간격 영상자동기록장비인 타임랩스 등 AI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맞춤형서비스는 시설분야 전문 인력이 부족해 공사관리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공사기획·설계부터 준공, 하자관리까지 건설사업 전반을 조달청이 대행하는 정책이다.
백 청장은 "맞춤형서비스 공사 관리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사고 예방'"이라며 "실제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각 현장마다 4명의 공사관리관이 주 2회 이상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매년 계절적으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해빙기·우기·폭염기·동절기마다 안전 위해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맨 오른쪽)이 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 '마중물 플라자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백 청장은 이 날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마중물 플라자 건립사업'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해방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백 청장은 해빙기에 나타날 수 있는 안전 관련 취약 부문인 지반 안정화 상태를 확인한 뒤 근로자 추락방지 시설, 주요 장비의 지지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공사 현장 곳곳의 사각지대를 직접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예방하고 상시적인 정밀 점검 체계를 확립"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게는 불이익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입·낙찰 평가 기준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건설현장 안전은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발주, 설계, 시공 등 공공공사 전 과정에서 보다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건설기업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의식 전환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