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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건진 의혹' 경찰, 감사실장 보직 박탈…"매끄럽지 못한 인사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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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서 "인사 매끄럽지 못했다" 인정…일주일 만에 면직

경기남부경찰청. 김수진 기자경기남부경찰청. 김수진 기자
건진법사의 인사 청탁 의혹에 연루됐지만 사실상의 '문책성 인사'에도 화성동탄경찰서 청문감사실장으로 발령 났던 A경감이 CBS노컷뉴스 보도 이후 불거진 논란 끝에 결국 보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태욱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인사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사실상 인사 논란을 인정하고 재발령을 냈다.

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오후 A경감을 청문감사실장에서 보직 해임하고 타 부서 일반 직원으로 전보 조치했다.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감사실장으로 임명된 지 불과 일주 만이다.

A경감은 지난 2022년 건진법사가 윤희근 전 경찰청장에게 적극행정 포상과 특별 승진을 청탁한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해당 의혹으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화성동탄서로 문책성 강제 전출을 당했지만, 오히려 동료 경찰관의 비위를 단속하는 감사실장 보직을 맡으면서 내부의 거센 반발을 샀다.

앞서 이태욱 화성동탄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제 소지가 있는 직원일수록 가까이에 두고 직접 관리하려 했다"며 감사실장 발령의 당위성을 주장했지만, 보도 이후 "어떻게 징계 대상자가 감찰을 하느냐"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결국 보직을 번복했다.

이번 재발령과 관련해 화성동탄서는 "밖에서 보기에 인사가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지적된 부분을 겸허히 수용해 서장 판단하에 즉시 수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경감이 자리를 옮기면서 화성동탄서 청문감사실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 된 상태다. 경찰은 조직 기강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이번 논란을 고려해 신중하게 후속 적임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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