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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태일 열사 옛집 인근 대구 청년 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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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전태일 열사 생거지. 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 제공대구 중구 전태일 열사 생거지. 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 제공
전태일 열사 생가 인근에 대구 청년들을 위한 기념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은 전 열사의 옛집인 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2번지 일대에 '대구 청년 전태일 센터'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옛집 인근의 부지를 매입해 전태일기념관을 건립하려 했지만 기념관만으로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살리기 부족하다고 보고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한 것이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32㎡ 규모로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과 회의실, 자료실, 교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태일의친구들은 앞으로 사업비 55억 원을 마련해 연구용역을 거쳐 2027년 말까지 전 열사의 옛집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2028년 11월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건립 사업비는 대구시와 국가의 도움을 받아 확보하기로 하고 현재 대구시와 의견을 조율 중이다.
 
전 열사 생거지 부지는 지난 2020년 11월 2500여 명의 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4억 5천만 원을 들여 매입한 것이다.

이후 2차 모금으로 3억 5천만 원을 마련해 노후화된 집에 대한 보수 작업과 전 열사가 살던 셋방에 대한 복원 작업을 거쳐 2024년 11월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옛집에서는 전태일 열사와 전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 추모제, 문학제, 음악회 등이 개최되고 있고 지난 한 해 동안 월 평균 4백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준 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 부이사장은 "대구시는 근대골목과 연계해 문화관광 사업의 측면에서 사업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희는 노동 인권 측면에서 사업이 진행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이사장은 "대구가 보수적인 도시로만 알려져 있는데 전태일 열사를 통해 대구가 좀 더 다양성을 가진 도시라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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