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외로움, 소득 따라 달라진다?…월 100만원 미만 가구, 600만원의 1.7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월 100만원 미만 가구 외로움 체감도 57.6%, 최고 수준 기록
소득 높을수록 인간관계 만족도 높아지고 외로움 낮아져

연합뉴스연합뉴스
소득 수준에 따라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3세 이상 인구 중 '평소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월 평균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외로움 체감도는 57.6%로, 전체 평균(38.2%)을 크게 웃돌았고 600만 원 이상 가구(33.0%)보다 약 1.7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100만 원 미만 가구 중 12.0%는 외로움을 '자주' 느낀다고 답해, 100만~200만 원 가구(6.6%)의 두 배에 달했다. 저소득층일수록 외로움을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셈이다.

반면 소득이 증가할수록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은 단계적으로 낮아졌다. 100만~200만 원 미만 가구는 44.9%, 200만~300만 원 미만 가구는 39.7%였으며, 300만~400만 원 미만과 400만~500만 원 미만 가구는 각각 36.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500만~600만 원 미만은 32.3%, 600만 원 이상은 33.0%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도 차이가 확인됐다. 50대(41.7%), 60대(39.5%), 70대(41.7%)는 40% 안팎을 보였으나, 80세 이상에서는 52.2%로 크게 상승했다. 최저 소득 구간에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고령층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노인 빈곤과 사회적 고립의 연관성도 시사된다.

인간관계 만족도 역시 소득에 따라 엇갈렸다.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에서 인간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8%에 그쳤지만, 600만 원 이상 가구는 65.7%로 약 1.7배 높았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외로움 체감도는 낮아지고, 인간관계 만족도는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