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
지난 달 29일 개봉한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로 스크린 데뷔한 뮤지컬계의 샛별, 박도연이 주연배우 김새론, 고아성과 함께 색깔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자''''는 아빠와 헤어지면서 겪게 되는 9살 소녀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감성드라마로 2009 씨네키드영화제 심사위원상, 2009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등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박도연은 뮤지컬 ''''청년 장준하'''', ''''오즈의 마법사'''', ''''소리도둑'''', ''''라이온 킹'''', 최근에는 ''''남한산성''''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연기력과 노래실력으로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확고하게 입지를 굳힌 베테랑 아역 배우.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 ''''진희''''(김새론)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새로운 인생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적극적이고 쾌활한 숙희로 출연, 무대에서 선보인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관계자는 ''''박도연은 이미 관객과 평단에게 성공적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행자''''가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도연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여행자''''는 현재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전국 주요 극장 56개관에서 관객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