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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부터 릴레이 북콘서트"…3월 5일 규제 앞두고 부산 정치권 출판기념회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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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재수 3월 2일 출판기념회…부산시장 도전 신호탄 해석
부산 민주당 정명희·우성빈·신기삼· 부산 국힘 이혜영 출판 기념회 잇달아
민주당 '세 과시' vs 국민의힘 '자제령'…대조적 풍경
3월 5일부터 딥페이크·출판기념회 전면 금지…90일 규제 발동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이 3월 2일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며 부산시장 도전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부산 정치권에 출판기념회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부터 후보자 관련 출판기념회가 전면 금지되는 만큼, 규제 시행 직전까지 행사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책을 내며 세를 과시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중앙당 자제령 속에 비교적 신중한 행보를 보이며 대조를 이룬다.

전재수, 해양 비전 전면에…"북극항로 경제권" 제시

전재수 의원은 오는 3월 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의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전 의원은 초청장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자신의 정책 설계 경험을 강조했다. 부산을 '해양수도'로, 부·울·경을 '해양수도권'으로 묶고, 여수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북극항로 경제권역'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저서 출간이 아닌 사실상의 부산시장 출정식으로 해석한다. 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력을 앞세워 광역단체장급 의제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다.

우성빈·정명희·김진 등 민주당 릴레이 행사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는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출마 예정자인 우성빈(오른쪽) 전 국회의장실 정책관의 출판기념회에 초대 된 정명희 전 부산 북구청장. 정명희 전 청장 SNS 캡처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출마 예정자인 우성빈(오른쪽) 전 국회의장실 정책관의 출판기념회에 초대 된 정명희 전 부산 북구청장. 정명희 전 청장 SNS 캡처기장군수 출마 예정자인 우성빈 전 국회의장실 정책관은 최근 기장군에서 저서 '사과하지 않겠다. 사랑하겠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역 비전을 제시했다.

정명희 전 북구청장과 김진 수영구의회 의원, 신기삼 영도구의회 의원 등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출마 예정자들도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준비 중이다.

이정식 전 연제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박성윤 전 시의원, 박재범 전 남구청장 등도 앞서 행사를 마쳤다.

출판기념회는 지지층을 대규모로 모아 세를 과시하고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책 판매 수익을 통해 활동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단기간에 행사가 몰리면서 유권자 피로감이나 '자만'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부산 국민의힘은 정중동…북구 이혜영만 공식화

반면 국민의힘은 비교적 조용하다.

중앙당이 정치 혁신과 금전 거래 논란 차단을 이유로 출판기념회 자제를 권고하면서, 지역 출마 예정자들 역시 공개 행사를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출판기념회를 공식화한 인물은 북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혜영 부산시당 대변인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의 릴레이 행사와 달리 국민의힘은 개별 접촉과 조직 정비에 무게를 두는 '정중동'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월 5일 분수령…AI 딥페이크도 전면 금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월 5일부터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관련된 출판기념회가 전면 금지된다.
직접 저술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자와 관련된 저서라면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다.

같은 날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음향을 선거운동에 사용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더라도 선거 홍보 목적이라면 허용되지 않는다. 의정보고회 개최 역시 제한된다.

또 공무원과 언론인, 지방공사·공단 임원 등 출마 예정자는 3월 5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출마 선언과 사퇴가 잇따르며 선거 구도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5일을 앞두고 쏟아지는 출판기념회가 부산 지방선거의 초반 기세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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