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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 득표, 하룻밤 13억 모였다…'노잼' 권영국의 진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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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책 제공 사월의책 제공 
지난 25년 대선 TV토론에서 "저 사람 누구야?"라는 질문을 불러 일으켰던 사람이 있다. 24년 총선 실패로 좌절의 늪에 빠진 진보 진영에서 정의당 대표직을 '떠맡고' 진보 후보로 등장했던 사람, 권영국이다.

윤석열 내란 정국의 혼돈과 '이재명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진보의 언어가 왜 필요한 지를 묻고 답하는 그의 대담록 '농담도 참 못해요'가 나왔다.

권영국은 약자를 위한 변호사 활동과 진보 정치 운동으로 시민사회계와 언론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었지만 대중에게는 익숙치 않았다. 그러나 25년 대선 TV토론에서 레드카드를 들고 촌철살인의 문제인식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0.98퍼센트의 득표에도 불구하고 하룻밤 사이 13억 후원금을 모으면서, 권영국은 진보정치의 꿈을 알리는 사람이 됐다.

농담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노잼'이자 '평생 범생이' 권영국이 세상에 만연한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는 의지와 따뜻한 마음을 얼마나 벼리고 있는지, 지난하지만 시민 모두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진보 정치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분투하고 있는지가 이 책에 담겼다. 힘없는 '90퍼센트 소수'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 더 정확히는 그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눈에 띈다.

CBS 윤지나 기자와 한겨레21 이재훈 편집장이 윤석열 내란 정국, 대선, 그리고 진보정당 재창당의 전망까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진보정치의 공과와 그 꿈을 뽑아낸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례 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시장 활성화 등 정책에 대한 평가도 인상적이다.

권영국 지음 | 윤지나·이재훈 대담 | 사월의책 |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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