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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시를 실험실로…'AI시티' 구현 실증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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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술 6건 선정해 실제 도시 현장에서 성능·효과 검증
교통·안전·에너지 등 전 분야 적용…시민 체감 서비스 확산


국토교통부가 인공지능(AI)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는 'AI시티' 구현을 위해 민간 혁신기술을 실제 도시에서 검증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2026년 AI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해온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민관 협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AI 기술을 도시 현장에 적용·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도시에서 바로 써보는 AI'다. 도시 운영과 시민 생활 전반에서 AI 전환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민간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실제 행정·생활 환경에 적용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은 도시 분야 AI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실제 도시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적용 분야는 △AI 도시 인프라 △교통·물류 △안전·생활 △에너지·환경 △헬스·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전 영역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30억 원으로, 6개 기술을 선정해 기술당 최대 5억 원 이내의 실증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계약 체결 이후 올해 12월까지 실증을 수행하며,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서비스를 운영해 충분한 검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4월 중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사업설명회는 3월 4일 오후 2시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희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의 우수한 AI 기술을 실제 도시 현장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동시에, 기업에는 실증 기회를 제공해 국내외 판로 개척과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AI시티 실현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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