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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조업 취업자 비중 '역대 최저'…美 관세충격에 청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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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KOSIS·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 결과

작년 제조업 취업자 438만 2천 명…전년보다 7만 3천 명 감소
청년층(15~29세) 6만 1천 명 줄어 2014년 이후 최대 감소폭

연합뉴스연합뉴스
제조업 종사자 비율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조업 대신 서비스업이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에 미국발 관세 충격까지 겹치면서 청년층 고용이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는 438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7만3천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2023년(-4만3천명), 2024년(-6천명)에 이어 3년 연속 줄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했다.

고용이 통상 경기 후행 지표로 꼽힌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의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서 고용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품목별 관세가 적용된 자동차 수출액은 13.2% 급감했다.

제조업 취업자가 줄면서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아졌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15.2%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비중은 2013~2017년 17%대였으나 2018년 16%대로 내려앉았고, 2023년 15%대에 진입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에서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15~29세)은 45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6만1천명 감소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제조업 취업자 중 청년층 비율은 10.3%로 나타났다. 2014~2017년 14%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5만4천명 증가해 제조업 고령화가 뚜렷해졌다.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은 청년층 취업 비중이 높은 산업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청년층 고용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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