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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친 李, 다시 국정 드라이브…부동산 이어 외교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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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연휴 내내 '부동산 투기 근절' 메시지 지속
집권 2년차 민생·경제 성과 창출 속도전
룰라 방한 계기 외교 일정 본격 재가동

연합뉴스연합뉴스
취임 후 첫 설 연휴를 보낸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업무에 복귀한다. 한 달 가까이 이어온 '부동산 투기 억제' 메시지를 토대로 민생 과제를 재정비하고, 정상외교 일정도 본격 재개할 전망이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체감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정책 속도전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18일 실무진 회의를 열고 연휴 이후 업무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국정 현안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닷새 연휴 동안에는 김혜경 여사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관저에 머물며 보고서를 검토하고 향후 국정 구상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 기간에도 SNS를 통한 정책 메시지는 멈추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설 연휴 시작 이후 X(엑스·옛 트위터)에 부동산 관련 글을 연이어 올리며 시장을 향한 경고 수위를 유지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며 부동산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지적했다.

청와대는 반복적인 메시지에 대해 시장에 일관된 정책 신호를 주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한다. '투기성 다주택 보유'를 줄여 가격 왜곡을 막겠다는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하고,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대출 규제 강화 등 민감한 정책 전환을 앞두고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연휴 이후 국정 운영의 중심축은 민생 경제다. 집값 안정과 경기 회복, 물가 관리 등 '체감형 정책'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과 구조개혁 과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이 설 인사에서 "이제 전력 질주만 남았다"고 밝힌 것도 올해 상반기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외교 일정도 곧바로 이어진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주 국빈 방한하면서 정상외교가 재개된다. 양국 정상은 23일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 등을 진행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변동성이 큰 국제 정세 속에서 주요국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동산과 관련한 일관된 메시지를 시장에 충분히 전달한 만큼 외교 일정과 함께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세제 정책이나 추가 대책은 시장 상황을 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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