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 인스타그램스키 여제의 회복이 쉽지 않다. 네 번째 수술을 앞둔 상황에서 다리 절단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정형외과 전문의 베르트랑 소네리 코테 박사의 인터뷰를 전했다. 린지 본(미국)의 상태에 대한 인터뷰였다.
코테 박사는 "회복 기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정상적으로 걷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 "최우선 목표는 다리를 보존하고, 걷는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다. 스키 선수로의 복귀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 이런 부상은 경우에 따라 다리 절단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테 박사는 본이 SNS에 올린 사진에 대해서도 "거대한 핀이 삽입된 고정 장치가 사용됐다. 일시적인 조치지만, 부상 자체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최소 수개월 이상 회복이 필요하고, 평생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본은 훈련 도중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진 상황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결국 지난 9일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기문에 부딪혀 쓰러졌다.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세 차례 수술을 받았다. 아직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네 번째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본은 SNS를 통해 "꽃과 편지, 인형 등이 정말 큰 힘이 됐다. 병원에서 보낸 지난 며칠은 꽤 힘든 시간이었다. 이제 조금씩 내 자신을 되찾는 느낌이다. 토요일에 다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이 잘 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추가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