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정체기였을 때 많은 악성 댓글 속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댓글을 꾸준히 단 사람이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큰손 노희영' 캡처배우 류승룡이 과거 영화 흥행 실패로 악성 댓글이 난무하던 시절 자신에게 응원 댓글을 단 사람이 알고 보니 아들이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큰손 노희영'에 출연했다.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이 연달아 흥행을 기록했으나 "그러고 나서 그냥 확"이라며 정체기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정체기가 갑자기 찾아와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는 류승룡은 "그래서 스스로 보이지 않는 창살에 저를 자꾸 가두게 되고"라며 '믿고 거르는 배우' '국밥 배우' 등의 악성 댓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악플을 보던 중 류승룡은 누군가가 계속 본인을 응원하고 옹호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만나봤는데 그런 사람 아니던데요?' '이전 작품 한번 봐 보세요' '류승룡 실력파 배우입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성격도 좋아요' 등의 댓글이었다.
아이디가 묘하게 낯이 익었다고 언급한 류승룡은 "우리 아들 이름이 강인데, 강, 'kang'으로 했더라고. 그때가 걔가 초등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인가 그랬었는데 그때 저 펑펑 울었다"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그래서 심각하게 '왜 이렇게 달려왔지? 뭐 때문에 이걸 하지?' 그때 조금씩 저한테 선물을 준 거 같다. 처음으로"라고 전했다.
영화 '아는 여자'로 2004년 데뷔한 류승룡은 지난해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주인공 김낙수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