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축구 팬들이 고대하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메시의 훈련 복귀는 향후 수일간 진행될 검사 결과와 회복 경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년 연속 MLS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며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메시는 지난 주말 에콰도르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 12분경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아웃되며 우려를 자아냈고, 결국 정밀 검진 결과 염좌 판정을 받았다.
이번 부상으로 메시는 오는 22일 예정된 LAFC와의 MLS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동부의 마이애미와 서부의 LAFC는 리그 일정상 자주 마주치기 어려운 만큼, 사무국이 두 팀의 맞대결을 개막전으로 배치한 것은 흥행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었다.
특히 메시와 손흥민이 MLS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었으나, 메시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흥행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마이애미는 메시의 회복을 돕기 위해 프리시즌 일정 일부를 조정했다. 에콰도르 구단 인데펜디엔테 델바예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은 개막 이후인 27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