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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딥시크'…사진 하나로 금세 영상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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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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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선봰 시댄스2.0, 전문가·네티즌 극찬 쏟아져
음성 제공없이 목소리 재현…개인정보 무단사용 논란도

시댄스2.0 캡처 시댄스2.0 캡처 
틱톡 모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출시한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2.0'(Seedance2.0)에 중국이 들썩였다. 가장 앞선 모델이라는 평가 속에 지난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를 연상시킨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다는 저작권 논란도 동시에 일고 있다.  
 
11일 AFP·블룸버그통신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지난 7일 출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2.0는 며칠 만에 소셜미디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프롬프트(명령어)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동영상이 손쉽게 만들어지자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지난해 나온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인 '딥시크'처럼 '낮은 이용 장벽에 높은 품질'을 선보였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AFP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CTOL 디지털 솔루션즈'의 분석을 인용해 "시댄스2.0은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한 AI 영상 생성 모델"이라며 "실전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소라2와 구글의 베오3.1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각적인 품질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숙련된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던 편집 영역까지 자동화시켰다는 점에서 영상 생성 역량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진 한 사진을 매끄러운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과 속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존의 1.0버전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새 버전은 입 모양에 맞는 음성을 만들어내는 '내러티브 오디오' 기능을 탑재하고 제작 속도를 30%나 줄였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 서방의 AI 영상 모델 간 격차는 민망할 정도이며, 미국에서 공개된 어떤 것보다 두 세대는 앞서 보인다"는 등 중국의 기굴력을 칭찬하는 네티즌 반응을 소개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의 커뮤니티 플랫폼인 레딧(reddit)에는 "미쳤다" "차원이 다르다"라는 반응이 올라왔다.
 
하지만 단순 작업으로 고품질 영상을 생성하는 뛰어난 성능은 저작권 논란도 함께 불러왔다. 이용자의 목소리를 허락없이 사용하고 제공하지 않은 이미지를 활용해 가상 이미지를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인플루언서이자 테크 유튜브 채널 '미디어스톰'의 팀(Tim)은 아무런 음성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의 목소리가 재현됐다고 주장하면서 "내 영상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학습이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시댄스2.0 운영팀은 실제 인물의 이미지나 영상을 참조하는 것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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