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은 '보드 던진 세리머니' 日 생트집? "도구를 소중히 다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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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스노보더' 유승은을 향해 일본 누리꾼들이 '황당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계 171.00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유승은은 김상겸(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따낸 값진 메달이다.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 출전한 것은 유승은이 처음이다. 메달 획득 이후 유승은의 나이도 큰 화제가 됐다. 2008년생으로, 올림픽 직전 만 18번째 생일을 맞았다.

'겁 없는 10대 소녀' 유승은은 경기 중 화끈한 세리머니도 펼쳤다. 2차 시기에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440' 기술을 성공한 후 보드를 던지는 '보드플립'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는 유승은이 대회 전 수차례 시도했지만 성공한 적 없던 기술이다. 덕분에 유승은은 중간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세리머니를 두고 일본 누리꾼들이 생트집을 잡고 있다. "이런 행동을 '세리머니'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는 반응을 나오는가 하면 "그 나라의 국민성", "도구를 소중히 다루지 않는다", "스폰서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 등 황당한 이유로 꼬투리를 잡았다.

다만 "오타니 쇼헤이도 WBC 우승 후 장갑과 헬멧을 던진 적이 있다", "환희의 표현이라 보기 좋았다" 등 기쁨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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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은 경기 후 세리머니에 대해 "2차 시기 때 시도한 기술을 눈 위에서 처음 성공했다. 기뻐서 보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 때는 네 바퀴를 완벽히 성공하지 못했다. 메달에 도전하려면 네 바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무섭지 않았고 자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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