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2027학년도 대입 n수생이 16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입시업체 전망이 나왔다. 황금돼지띠 수험생 증가로 인한 2026학년도 정시 탈락자 증가와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인한 의대 모집 인원 증가에 따른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 9일 "n수생 규모가 2026학년도 15만 9922명에서 2027학년도 16만명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90개 대학에서 2026학년도에 정시 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두 8만 6004명으로, 전년(9만 5406명)에 비해 9402명 줄었다. 반면 지원 건수(3회 지원 기준)는 51만 4873건으로 전년(49만 6616건)보다 1만 8257건 증가했다. 지원 건수 증가는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띠가 수험생이 된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종로학원 제공
2026학년도 정시 탈락규모는 42만 8869건으로 전년에 비해 6.9%(2만 7659건) 늘었다. 정시 탈락 규모가 늘고 2027학년도에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됨에 따라 n수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 확충을 위해 2027학년도에 32개 의대에 지역의사제 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재학 중 학비와 기숙사비를 지원받고, 졸업 후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는 2026학년도 정시 탈락규모 자체가 늘어 n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인한 의대 모집인원 증가 변수 또한 n수생 증가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n수생 규모가 16만명을 넘어선 것은 2005학년도 대입 이후 2026학년도까지 22년간 두 차례에 그쳤다. 2005학년도 16만 1524명, 2025학년도 16만 1784명으로 모두 16만명 초반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