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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가자지구 재건 기부 압박'은 왜 먹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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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기부하면 평화위 영구회원 자격" 인세티브 제시
중동국 "무력충돌 재발 가능성"
유럽 "트럼프 주도 자금운영 의사결정, 투명성에 의문"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재건하겠다며 세계 각국에 기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참여하겠다고 나서는 국가가 거의 없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1천억 달러에 이르는 가자지구 재건비용을 중동과 유럽 국가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하겠다며 10억달러를 기부하면 평화위원회 영구 회원국 자격을 주겠다는 '인센티브'를 내걸었지만 기부금 약속을 받아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달 다보스포럼에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지중해 호화 휴양지로 탈바꿈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기부를 호소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기부금을 낼 가능성이 있는 주요 후보 국가들은 가자지구 평화 진전이 하마스의 무장 해제라는 난제를 앞둔 상황에서 기부금을 내는 것을 크게 주저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특히 부유한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포함한 광범위한 정치적 해법 없이는 가자지구 재건 자금 지원에 주저하고 있다는 말이다.

유럽 국가들의 경우 트럼프가 주도하는 평회위원회가 기부금을 관리하면서 가자지구 재건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구상의 의사결정 구조와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평화위원회가 아닌 유엔이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만성적인 재정난에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국방비를 늘려야 하는 유럽 국가들의 경우 가자지구 재건에 큰 자금을 낼 만한 재정적 여력도 부족한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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