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충북 음성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해온 조병옥 군수의 올해 읍면 순방 공감토크 콘서트의 남은 일정을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의 실종자 수색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음성군은 설명했다.
조 군수는 "지금은 화재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1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직후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83명 가운데 81명은 대피했지만 외국인 노동자 2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화재 현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한 구가 수습됐으며,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발견된 시신은 연락이 끊긴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1명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