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부산 북구 덕천동 한 골목길에서 배달 기사 A(30대·남)씨가 보행자를 들이받기 직전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부산의 한 골목길에서 보행자를 오토바이로 치고 달아난 배달 기사가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반 혐의로 배달 기사 A(30대·남)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7시 20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한 골목길에서 길을 걷던 B(70대·여)씨를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길바닥에 쓰러졌다. 때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B씨를 발견해 곧바로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의식을 회복해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배달 업체를 파악했고, 이후 업체를 압수수색해 지난달 21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쓰러진 B씨를 발견해 신속하게 신고한 20대 여성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