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1월 23.9% 상승하며 2000년 이후 월간 최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중 사상 처음으로 5300을 돌파한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줄였지만, 종가 기준 최고치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0.06% 오른 5224.3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21% 내린 5210.35로 출발했다.
MS는 AI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 둔화, 높은 오픈AI 의존도 등으로 AI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9.99% 하락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오전 한때 사상 처음으로 5300을 돌파해 5321.68까지 치솟았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715억원과 4251억원 순매도하는 등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2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0.12% 내린 16만 500원으로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5.57% 오른 90만 9천원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첫 '90만닉스'에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 월간 수익률은 23.9%로 2001년 1월(22.5%), 2025년 10월(19.9%), 2001년 11월(19.72%)를 제친 21세기 최고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1.29% 내린 1149.44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2원 오른 1439.5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