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LG전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Baa2·Positive(긍정적)에서 Baa1·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을 올린 건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됐고, 향후 1~2년 내 실적 반등에 따른 추가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한 관계사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무디스는 LG전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이 2024년 2.4배에서 지난해 2.1~2.2배 수준으로 낮아지고,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와 부채 감소로 향후 1~2년 내에는 1.7~1.9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봤다.
무디스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주식 매각, LG디스플레이 대여금 회수 등으로 순부채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1~2년 간 부채 수준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AI 및 로봇 기술 기반 가전제품, 최첨단 차량 부품,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