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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박준현 드디어 입장 발표 "하지 않은 행동까지 사과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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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 연합뉴스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 연합뉴스
'학교폭력 논란'을 일으킨 신인 투수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이 구단을 통해 입을 열었다. 해당 의혹이 터진 이후 첫 공식 입장이다.

박준현은 29일 키움을 통한 입장문에서 "많은 분의 우려와 걱정에도 행정심판 재결에 대한 사법부의 법적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심판 재결 이후 '학교폭력 인정'이라는 표제 하에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 확대 재생산되며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행정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고심 끝에 법적 절차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박준현을 호명했다. 하지만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후 박준현이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천안북일고 재학 시절 야구부 동료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다.

당초 충남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작년 5월 이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 아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이 처분을 취소하며 '1호 처분'을 내렸다. 1호 처분은 폭력의 심각성이나 고의성이 낮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30일 이내에 사과문만 작성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학폭 사실이 기재되지도 않는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하지만 박준현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떳떳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준현은 "이미 상대방의 일방적 신고 내용으로 많은 기관에서 조사받는 상황"이라며 "사법 절차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한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책임 있는 자세로 충분히 입장을 소명하고 법적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선수의 명예와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법적 절차와 별개로 야구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성숙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러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언행을 더 신중히 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자세를 갖추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키움 구단도 비슷한 입장이다. 키움은 "사법 기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릴 예정"이라며 "사안의 발생 시점이나 사법 기관의 최종 판단과는 별개로, 소속 선수가 프로 선수로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의 지도·관리의 책임 역시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선수단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해당 선수가 올바른 가치관과 성숙한 인성을 갖춘 프로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첨언했다.

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오른쪽)과 삼성 박석민 코치. 연합뉴스키움 신인 투수 박준현(오른쪽)과 삼성 박석민 코치. 연합뉴스
박준현은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 코치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현재 키움은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박준현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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