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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한랭질환 첫 사망자 발생…환자 9명 모두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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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밭일하던 80대, 저체온증으로 숨져
"독거노인 등 난방·건강 수시로 살펴봐야"


전북 지역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겨울 전북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 전원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고창군 아산면에서 텃밭 작업을 하던 80대 여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27일 기준 전북 지역 한랭질환자는 이번 사망자를 포함해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3명, 70대 1명, 80대 5명으로 전체 환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몸 떨림과 피로감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할 경우 의식 저하와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고령자와 어린이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한파에 더욱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방식을 생활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장갑과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고 한파가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

만약 한랭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조치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응급실을 운영하는 도내 19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전북도 방상윤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난방기 사용 여부와 실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해주는 세심한 보살핌이 한랭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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