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글로벌 육성전략 회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정부의 신규 원전 3기 건설 확정 발표와 관련해 "도내 원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대형원전 2기(2037~2038년 준공)와 소형원전(SMR) 1기(2035년 준공) 건설이 공식화된 데 대해 원전 생태계 복원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는 이번 신규 원전 건설로 인해 신한울 3·4호기 사례에 비춰볼 때 약 3조 원 이상의 대규모 주기기 제작 물량이 지역 원전 기업에 확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도내 340개 원전 협력업체에 보조기기·기자재 물량이 확산되면서 지역 원전 생태계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는 확보된 원전 산업의 동력이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586억 원 규모의 원전산업 성장펀드 조성과 350억 원의 중소기업 원자력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 또, 5억 원을 투입해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을 확대하고, 국내외 품질 인증 취득과 갱신을 밀착 지원한다.
차세대 원전 시장에도 대응한다. 도는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2695억 원)을 비롯해 SMR 제작(323억 원) 및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296억 원)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 이미화 산업국장은 "이번 신규 원전 건설 확정은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정상화와 해외 수출 탄력을 붙이는 결정적 신호탄"이라며 "경남이 전 세계 원전 산업의 흔들리지 않는 중심지가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