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올인원' 신제품.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설비) 최대 시장인 유럽에 2026년형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실내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설루션으로서,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와 물을 동시에 활용해 공기 냉난방과 바닥 냉난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실외기 제품 1종으로, 겨울철에는 공기 난방을 통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높이면서 온수로 바닥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 봄과 가을철에는 공기 냉방으로 거실을 선선하게 유지하는 한편, 침실은 온수를 활용해 바닥 난방을 가동할 수 있다.
일반적인 히트펌프는 난방 또는 냉방 가운데 하나의 기능만 수행하며, 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히트펌프의 경우 냉방을 위해 별도의 에어컨을 설치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삼성전자의 EHS 올인원은 이를 극복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신제품은 다양한 주택 외부 공간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설치가 간편한 디자인을 갖췄다. 고용량 모터를 적용해 팬의 개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였기 때문에 창문 외부에 설치하더라도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기능에 대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영하의 날씨에도 최대 65도의 난방용 온수를 공급하고, 영하 25도의 혹한기에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7%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도 EHS 제품을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임성택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과 설치, 사용 편의성까지 높인 유럽 맞춤형 EHS 올인원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도 혁신 HVAC 설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HVAC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