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이 A형에서 B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 첫 주에 22%였던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3주 차에 75%까지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번 겨울철 유행을 주도했던 A형 인플루엔자에서 최근에는 B형 인풀루엔자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초겨울에 A형이 유행한 뒤 늦겨울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시기에 B형이 유행하는 경향보다도 다소 이른 시점에 유행 양상이 전환된 것이라는 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충북보건연은 질병관리청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마다 국가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도내 협력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집된 환자의 검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9종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병 유행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A형에 감염된 경우라도 B형에 다시 재감염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 접종과 함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