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모습. 연합뉴스정부는 농협 관련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구성하고 오는 26일부터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등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이번 특별감사는 농식품부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실시했던 선행 특별감사의 후속 감사로, 감사범위와 참여 기관을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
이번 특별감사에는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금감원, 감사원,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 등 41명이 투입돼 농협의 부정·금품선거 등 추가 사실규명이 필요한 사항과 회원조합의 비정상적 운영에 대한 제보건을 중심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여러 부처가 협업하는 정부 합동 감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감사업무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소관 분야인 금융 관련 사항을 집중 감사하고 감사원의 전문 감사 인력도 지원받아 적재적소에 활용된다.
정부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그간 제기됐던 농협 비위 의혹을 신속하게 밝혀 오는 3월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가칭)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선거제도와 내외부통제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등 농협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선행 특별감사를 실시해 농협중앙회·농협재단 비위 의혹 2건을 수사 의뢰하고 부적절한 기관 운영 등 65건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