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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그린란드 갈등'에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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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후 논의 중'이라면서도 "공개언급 못 해"

트럼프 향해 '아빠' 등 '아첨외교' 비판받아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 연합뉴스마르크 뤼터 사무총장. 연합뉴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뤼터 총장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현재 긴장이 있는 건 분명하다"며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지만,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신중한 외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사안을 막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믿어도 된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할 수는 없다"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그린란드 문제로 대서양 동맹 와해 가능성이 거론되는 와중에도 이와 관련된 책임 있는 논평을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
 
뤼터 총장은 또 "북극 문제에 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나토 지도자들도 맞다. 우리는 북극을 지켜야 한다"고 원론적 발언만 내놨다.
 
네덜란드 총리 출신인 뤼터 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찬양 일색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분쟁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을 '아빠'(daddy)로 지칭해 '아첨 외교'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이 개막한 19일에도 '당신이 이룬 성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다. 시리아·가자·우크라이나에서 보여준 당신의 업적을 다보스에서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적은 뤼터 총장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뤼터 총장은 최근 유럽의회에서도 나토 차원의 그린란드 대책 여부를 묻는 덴마크측 질의에 "동맹 내부에서 논의가 이뤄질 때 절대로 논평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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