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대형 환승주차장.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일원과 황리단길의 관광객 증가로 심화된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대형 환승주차장이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관광지와 도심지로 유입되는 차량을 분산하고 교통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조성한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을 지난 3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사정동 428번지 일원에 조성한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은 4만 7248㎡ 규모로, 차량 89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환승주차장이다.
이 주차장은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반복돼 온 도심 주차난과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리단길 외곽에 대형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 차량을 사전에 흡수하고, 보행 중심 관광환경 조성과 교통체계 정비를 함께 도모하는 것이다.
주차장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과 관리동을 설치했고,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차관제 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야간 이용과 보행 동선을 고려해 스테인리스 가로등 82본을 설치하는 등 안전·편의 시설을 함께 구축했다. 준공식은 오는 16일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객 편의와 안전, 도심 교통 관리 기능을 함께 갖춘 시설 확보로 관광 경주의 이미지가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