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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첫날, 강원 아침 '영하 17도'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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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아침 최저기온 영서 -16도, 영동 -9도 맹추위
강원 영서 전역 한파특보 발령, 영동은 건조경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병오년 새해 첫날 강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를 보이겠다.

31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6~-13도, 영동 -9~-7도로 예보됐다. 산간지역의 경우 -17~-13도로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6~-3도, 영동 -2~1도로 예보됐으며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와 산간지역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춘천과 철원, 화천 등 영서지역 10개 시·군과 산간지역으로는 현재 한파경보가, 영월과 원주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안의 경우 6개 시·군 전역에 건조경보가 발령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새해 첫날 더욱 추워져 한파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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