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 31일자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57) 제일기획 자문역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박성혁 신임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글로벌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해외 시장에서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온 마케팅 전문가다.
국제적인 관점의 전략 기획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은 물론 적자인 해외 현지법인을 흑자로 다수 전환하는 등 탁월한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선임된다.
막판까지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 등과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사장은 국제적인 마케팅 역량과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케이-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과제인 방한 관광객 3천만 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