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가 2025년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경상북도 1위를 차지했다. 경주소방서 제공경북 경주소방서가 '2025년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경상북도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도내 22개 소방서의 긴급구조훈련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종합훈련과 불시훈련, 도상훈련 등 3개 항목에 대해 세부 점수를 부여해 순위를 산정했다.
이 결과 경주소방서가 최종 1위에 올랐으며, 청도소방서와 포항남부소방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경주소방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대비해 KTX 경주역에서 폭발물 테러로 인한 복합재난과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 등 실제 재난에 준하는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기존의 시나리오 중심,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시간대별 상황 변화에 따른 임무 수행과 기관 간 협업에 중점을 둔 실전형 훈련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신뢰받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