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라면으로 나눔을 확산하는 신개념 공유 공간인 이른바 '라면 복지'가 충북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제천시는 30일 제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최근 개관한 제천남부사회복지관 지하1층 우리온실에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공유공간 '우리라면'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라면'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고독사 예방 공유공간이다.
시는 '우리라면'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릴레이 후원'을 기획했다.
릴레이 후원 1호로 김창규 제천시장이 참여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시민과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충주시보건소 복합복지관에 문을 연 '충주시 나무면'은 이용객이 1만 8천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