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전북연구개발특구 '익산'까지 확대…농생명·바이오 허브 도약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주·정읍·완주 이어 '익산 농생명사업화지구' 신규 지정
국가식품클러스터·대학 등 포함…기업 유치 가속화
과기부, 전북특구 변경 지정 고시…면적 1.242㎢ 늘어

전북특구 변경 현황도, 빨간색 신규 편입. 전북도 제공전북특구 변경 현황도, 빨간색 신규 편입. 전북도 제공
전북연구개발특구(이하 전북특구) 출범 10년 만에 익산 지역이 포함됐다.

전북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거쳐 전북특구 확대 변경 지정이 최종 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고시로 전북특구 면적은 기존 16.089㎢에서 17.331㎢로 약 1.242㎢(37만 평) 늘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특구 구역의 확장이다. 기존 전주 사업화촉진지구, 정읍 농생명융합거점지구, 완주 융복합소재부품거점지구 등 3개 지구 체제에서 '익산 농생명융합사업화지구'가 추가되어 총 4개 지구로 확대 운영된다.

새로 지정된 익산 지구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구시설 부지, 전북대 익산 특성화캠퍼스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원광대학교, 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등 5개 부지가 포함됐다. 이곳은 기존 정읍 지구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사업화하고, 농식품부터 첨단 바이오 의약품까지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완주 지구에는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추가돼 기존 산단과의 연계를 통한 기업 스케일업이 기대된다. 반면, 특구 활용도가 낮았던 전주 농촌진흥청 재배·축사 부지와 혁신도시 주거지역 등 2.420㎢는 지정 해제되어 특구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확대 지정으로 특구 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입주 공간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연구소기업 설립과 기술 이전, 투자 연계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구 기업들은 각종 세제 혜택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구는 2015년 지정 이후 입주 기업 수가 1.9배, 매출액이 1.9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전북도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특구 면적 확대와 신규 지구 지정은 지역 특성을 살린 R&D와 사업화 생태계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북을 농생명·첨단소재 기반의 세계적 R&D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